지난 13일 개최된 국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책 특별위원회에서 정부 관계자는 ‘한국 한의사와 미국 침술사간의 자격 상호인정 불가’ 방침을 대외적으로 표명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전국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손숙영)는 이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공식입장을 16일 밝혔다.
동시에 15일부터 개최된 제6차 한미 FTA 협상의 전 과정과 결과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대책위는 “한의사와 미국 침술사 간 전문직 자격 상호인정 대상 제외를 표명한 금번 정부의 의지가 협상의 분명한 결과로서 도출될 때까지 비상체계를 계속 가동하여 대처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국민건강수호를 위한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의사와 미국 침술사 간의 전문직 자격 상호인정 관련 논의의 부당함과 불가함을 주장해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