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언어장벽과 문화차이 등으로 한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결혼이민자를 위한 생활안내책자 ‘행복한 한국생활 도우미’를 발간했다.
이 안내책자에는 여성결혼이민자가 입국에서부터 한국생활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각 영역별 각종 시책에 대한 소개와 이용방법, 서비스 제공기관 등을 소개했다.
책자 내용은 체류와 국적, 한국사회 이해하기, 여성과 건강, 임신과 출산, 영유아 건강, 자녀교육, 일과 직업훈련,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보장, 여성 농어업인을 위한 생활보장, 여성인권 분야로 나눠 이민자들의 모국어인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어 등으로 제작됐다.
복지부는 이번 안내책자를 복지부 및 관련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하고,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정보제공 수요를 파악해 안내책자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국제결혼은 2005년 총 31만6375건 중 4만3121건(13.6%)로 이중 외국인 여성과의 결혼은 3만1180건(72.3%)이다.
또한 국제결혼 10건 중 7건이 한국남성과 결혼으로 여서결혼 이민자가 매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