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 뇌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에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과기부는 16일 제1차 뇌 연구 촉진기본계획(94~07년)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후속 제2차 뇌 연구 촉진기본계획(08~17년)을 수립하기 위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학연 뇌 전문가 49명으로 ‘총괄·실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0년 동안의 국가전략 로드맵 수립키로 결정했다.
또한 정책수요에 대한 의견수렴을 추진하고 2~8월 사이에 초안을 마련해 8~10월 공청회, 부처협의 등의 추가 의견수렴을 거쳐 10~11월 ‘뇌 연구 촉진심의회(위원장 박영일 과기부차관)’에서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
과기부는 “뇌 분야는 21세기 인류가 개척해야 할 최후의 과학기술영역이며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고의 과학기술”이라고 밝히고 “특히 IT, BT,NT 등 신기술이 융합돼 타 학문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 사회, 문화적 파급효과가 막대하므로 연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