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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위(胃) 시장 잡아라 ‘스티렌vs레바넥스’

스티렌 10%대 시장 점유로 독주…후발 품목 3~4%대

올초 유한양행의 신약 ‘레바넥스’의 위염-위점막보호제 시장 가세로 점유율 구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시장은 국산 신약으로서 최대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동아제약 ‘스티렌’이 버티고 있어 이들 두 제품간의 격돌 또한 주요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
 
또한 오츠카의 무코스타 제네릭화 및 가격인하 등도 향후 시장 구도 변화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위염-위점막보호제 시장은 대략 월 400여억원의 처방규모를 가지고 있는 국내 최대 시장 중에 하나다.
 
현재 위염-위점막보호제 시장은 스티렌만이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동제약 큐란, 얀센의 파리에트가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한편 란스톤, 판토록 등 이른바 PPI제제들은 PPI제제에 대한 보험 급여 가이드라인의 확대 이후 미미하기는 하지만 시장 점유율을 조금씩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장이 일찍부터 형성돼서 잔탁, 로섹 등 80년대 이후의 대형제품들이 모두 제네릭화돼 포화단계에 진입한 시장이지만 최근 스티렌의 고성장, 레바넥스의 시장 진입준비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시장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12월 현재 국내 위염-위점막보호제 시장은 동아제약 스티렌이 10.02%의 점유율을 보이며 단연 독보적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큐란(4.30%), 무코스타(3.99%), 파리에트(3.74%), 란스톤(3.18%), 판토록(3.05%), 잔탁(2.02%), 가스트렉스(1.94%) 등의 제품 순으로 시장 점유율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