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휴온스, 웰빙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진화중

올해 비만·태반제제 매출 확대…급여 대 비급여 비중, 53.4%vs46.6%

휴온스는 국소마취제와 전문의약품 중심의 중소제약사에서 비만치료제, 태반주사제, 고농축비타민 등을 중심으로 하는 웰빙의약품 전문기업으로 변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휴온스는 올해 적극 공략에 나설 시장으로 비만치료제, 태반주사제, 리도카인 주사제 시장을 지목하고 있어, 이러한 컨셉 변화는 올해 그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비만치료제는 휴온스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군이다.
 
휴온스의 비만치료제 비중은 현재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성신약 ‘리덕틸’, 드림파마 ‘푸링’, 한국로슈 ‘제니칼’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휴온스 비만치료제군의 장점이라면 식욕억제제인 ‘펜디정’, ‘휴터민’과 지방분해제 계열인 ‘티테오시드정’, ‘살사리딘정’ 등의 두 가지군의 제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경구용 제품뿐 아니라 주사제도 포함하고 있는 데다가 이들 제품들이 복합요법으로 교차처방이 가능해 비만치료제 시장이 커지는 만큼 처방 비중이 높아진다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오는 7월 리덕틸의 특허만료로 많은 제약사들의 제네릭 참여가 예상되고 있어 비만치료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휴온스 입장에서는 호기가 아닐 수 없다.
 
태반주사제의 경우 여타 경쟁사에 비해 원료 제공사의 식약청 DMF 공고가 늦어지고 있지만, 회사측은 1분기 중으로 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태반주사제 판매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태반주사제 영업 또한 비만치료제와 마찬가지로 역량을 집중해 상반기내로 시장 점유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리도카인 주사제의 경우, 국내 시장 리딩 제품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매출확대를 위해 중국시장 개척을 추진 중이다.
 
이미 중국에 임상단계를 거쳐 약품 등록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며, 올 상반기 등록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제품 등록 신청이 순조로울 경우 올 하반기나 내년부터 리도카인 주사제에 대한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휴온스의 제품군은 대략 급여의약품이 53.4%를, 비급여의약품이 46.6%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비급여 부분의 의약품 비중을 점차 확대해 웰빙의약품 전문 기업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