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과 대우증권이 최근 부광약품과 종근당을 2월 투자유망종목으로 각각 선정했다.
부광약품 선정에 대해 한양증권 김희성 연구원은 “부광약품이 개발한 B형 간염치료제 신약 ‘레보비르’가 지난해 11월 13일자로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취득, 레보비르는 7월 보험약가를 신청해 최근 보험약가를 받았다”며 “국내 33개 종합병원에서 실시한 임상 3상 결과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하며, 혈중 아미노산(ALT)을 정상화하는 탁월한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에만 Peak시 400~5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해 보여 부광약품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외 성과에 대해 김 연구원은 “2004년 11월 일본 4위업체인 에자이사에 아시아지역 10개국에 대한 클레부딘 개발과 제조,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05년 6월에는 미국 항바이러스 전문업체인 Phamasset사에 아시아를 제외한 북미, 유럽 등에 기술 수출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한 것 외에도 미국과 중국에서 모두 임상 3상 중으로 2008년~2009년에 해외에서도 신약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근당을 2월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한 대우증권 임진규 연구원은 선정 이유에 대해 “지난해 3분기부터 유통재고, 매출채권회전율 제고 등을 겨냥한 구조조정에 돌입해 올해 중반부터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 될 예상”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또 “이미 발매했거나 올해 발매할 신제품이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면서 “특히 지난해부터 판매된 골다공증치료제 ‘포사퀸’, 항암제 ‘벨록사주’, 면역억제제 ‘타크로벨’, 항생제 ‘아벨록스’ 등과 올해 발매될 발기부전치료제 ‘야일라’, 항혈전제 ‘플라빅스 제네릭’, 비만치료제 ‘리덕틸 제네릭’ 등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R&D부문에서의 신생혈관억제제 계열 항암제, 당뇨병치료제 등의 임상시험 실시와 항암제 캄토벨, 이스큐팜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의 해외 임상도 올해 성장에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