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 비만 및 신체활동, 정신보건분야를 망라한 ‘직장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근로자를 위한 국가검진프로그램도 강화된다.
복지부는 5일 ‘VISION 2030, 인적자원 활용 2+5 전략’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건강투자 확대를 통한 인적자원 고도화 정책을 발표했다.
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우선 중소기업밀집공단 중심으로 근로자 평생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지역산업보건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또한 지역사회 중심의 만성질환 등록 및 관리모형 도입 등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 보건의료체계 패러다임으로의 근본적인 전환도 추진된다.
전 생애주기에 따른 연속적인 국가 건강투자체계도 구축되는데 *아동·청소년의 경우 임신과 출산 토탈 케어,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지원 확대, 취약계층 영양지원사업, 학교보건 국가적 지원체계 강화 등이 중점 지원된다.
*청장년층의 경우 지역산업보건센터 확충, 만성질환 체계적 관리, 건강검진의 확대 등이 추진되며, *노년층은 노인건강증진허브보건소, 노인영양지원사업, 맞춤형 방문보건 서비스, 가정간호 서비스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소요될 재원을 충분히 확보해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해나간다는 목표아래 재원조달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조만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