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36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4%, 19.4% 증가한 533억원과 348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에 따르면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R&D에서부터 생산, 마케팅, 영업, 물류에 이르기까지 수직적 통합으로 이익구조가 개선되어 각 경영부문별 효율성과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 것이 2006년 경영실적 호전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멈추지 않고 ㈜녹십자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R&D의 적극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녹십자는 올해 전문의약품으로는 당뇨병 치료제, 비타민 B1결핍증 치료제, 탈모치료제 등과 일반의약품으로 요통치료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잇몸치료제 등 다양한 신제품 발매를 통한 매출증대와 지속적인 R&D투자를 확대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녹십자 관계자에 따르면 “녹십자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딜슈프라(Lipidil Supra)’와 사람 면역글로불린 주사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IV Globulin-S) 주’가 지난해 각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함에 따라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의약품을 모두 10개 보유하게 돼 보다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