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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부산시醫 “의료법, 원점에서 다시 논의”

8일 의료법개악저지 규탄대회서 반대 목소리 높여

의료법개정안에 대한 의사단체의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박희두) 역시 “개정안은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지난 8일 본회회관4층 대회의실에서 김익모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 경만호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본회 회장단, 의장단, 감사단, 상임이사 및 각 구군의사회 회장단, 상임이사, 반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의사회 의료법 개악 저지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박희두 회장의 대회사 및 김익모 대의원회 의장의 격려사에 이어 경만호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의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과 쟁점사항 설명이 있었으며, 정 근 총무이사의 ‘의료법 개악저지 전국회원 궐기대회’ 참가 계획이 보고됐다.
 
박희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법 개정 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정상적이고 선진화된 의료법 개정을 원점에서 다시 준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익모 대의원회 의장은 “2000년 의약분업 당시에는 의쟁투를 중심으로 전 의료계가 똘똘 뭉쳤는데도 패배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며 “현 의협 집행부가 잘하건 못하건 간에 의료법 개악 저지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1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있을 집회에 모든 회원들이 참가해 의료계의 단결력을 과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