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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세비보’ 악재 ‘레보비르’ 시장진입 수월

레보비르 해외 성과 2008년~2009년 가시화 예상

노바티스의 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의 보험적용 보류로 ‘레보비르’의 초기 시장 진입에 매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레보비르의 가장 직접적인 경쟁제품으로 평가되던 세비보가 동일 시점에 보험등재를 노렸으나 약제전문평가위로부터 급여 보류결정으로 보험적용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노바티스는 최근 심사평가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약제전문평가위가 심의절차상 3월말에나 이뤄질 예정이어서 재심의가 받아들여진다 해도 보험급여 적용은 5월부터나 가능할 전망이다.
 
레보비르의 경우, 지난 1월말 고시를 통해 10mg은 3687원, 30mg은 7333원 약가가 결정, 2월부터 보험적용이 확정돼 순항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신약 도약을 위해 현재 미국과 유럽 등의 판권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사 Pharmasset사가 미국에서 연내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에 있고,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개발판매권을 보유한 일본 Eisai사가 중국에서 금년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해외성과는 2008년~2009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B형 간염치료제 국내 시장규모는 약 6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근 레보비르, 세비보, 바라쿠르드 등의 신약들의 출시로 시장 규모는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