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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40세·66세 전국민, ‘맞춤 검진’ 받는다

복지부 ‘생애전환기 일제 건강진단’ 입안예고

앞으로 만 40세와 66세를 맞는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차별화된 ‘맞춤형 건강검진’이 실시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13일 ‘생애전환기 일제 건강진단 실시기준’ 제정고시안을 입안예고 했다.
 
고시안에 따르면 40세를 맞는 가입자의 경우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에 중점을 두어 검사항목을 재조정하고 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를 새로 도입했다.
 
66세의 경우에는 40세 건강진단 항목 외에도 치매, 골다공증 선별검사 및 노인기능 평가 등을 필수 검사항목으로 새로이 추가해 노인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연령별 특성에 따른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우리나라 성인의 주요 사망원인 질환의 위험도 예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건강위험평가도 실시한다.
  
이밖에 흡연, 과음, 부적절한 식습관, 운동부족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와 전문적인 상담 기능을 새롭게 제도화 한다.
 
이를 위해 검진결과 상담 및 생활습관개선 처방을 위한 접근성 제고를 차원에서 1차 의료기관 중 상담만을 담당하는 기관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40세와 66세를 제외한 건강검진 대상자는 현행대로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이번 입안예고안에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오는 23일까지 예고사항에 대한 찬반여부와 그 사유 등을 기재한 의견서를 복지부 질병관리팀에 제출하면 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