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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싱귤레어, 천식 환아 기관지 과잉반응성 감소

낮 증상 35%, 밤 증상 63%감소시켜

의학잡지 ‘Chest’지에 실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천식을 가진 학령전기의 어린이들에서 4주 동안의 경구 몬테루카스트(제품명 싱귤레어) 치료가 기관지 과잉반응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스라엘 하이파에 있는 람밤 의료센터의 벤터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과 동료 연구자들은 “전체 인구집단 중에서 천식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집단은 학령전기의 어린이들”이라며 “이 나이군의 어린이들에서 천식 치료의 임상적 유용성은 좁은 치료 지수, 장기간의 약물치료를 견뎌야 하는 것, 그리고 잦고 어려운 약물 투여로 인해 제한된다”고 기술했다. 연구자들은 이중맹검 방식의 교차 연구에서 경도의 천식을 가진 학령전기의 26명의 어린이들(평균 나이 4.7세)을 무작위 선별해 하루 4mg의 몬테루카스트 혹은 위약을 투여 받도록 배정했다.
 
기관지 과잉반응성에 미치는 효과는 1초간 노력성 폐활량을 20% 감소시키는 유발 농도인 PC20에 의해 평가했다. 4mg의 몬테루카스트 혹은 위약으로 4주간 치료한 후, 2주간의 세척 기간을 둔 뒤에 어린이들은 서로 다른 치료군으로 교차돼 4주간의 두 번째 치료가 시작됐다. 치료 순응도는 높았다. 몬테루카스트는 낮 증상을 35%(p=0.033) 감소시키고 밤 증상은 63%(p=0.022) 감소시켜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밤 동안의 평균 베타-2 작용제 사용은 위약 치료보다 몬테루카스트 치료로 유의하게 감소했다(베타-2 작용제를 사용했을 때, 28일 동안 2.0회 분무; 사용하지 않았을 때, 28일 동안 4.48회 분무, p=0.008).
 
낮 동안의 베타-2 작용제 사용으로 유의한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관지 과잉반응성은 4주 동안의 위약 사용에 비해 몬테루카스트 치료 후에 유의하게 감소했다(PC20: 위약 사용 후에는 4.79 mg/ml, 몬테루카스트 치료 후에는 2.07 mg/ml; p=0.001). 3배의 용량을 한 번에 투여할 경우 몬테루카스트 치료한 경우와 위약 치료한 경우의 차이(중앙값)로 위약 치료에 비해 몬테루카스트 치료로 훨씬 더 많이 개선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자들은 “4주간의 몬테루카스트 치료 후, 26명의 환자들 중 19명의 환자들에서 기도의 반응성에 유의하게 유익한 효과가 있었는데, PC20을 나타내기 위해 요구되는 최소한의 1회 3배 투여량이 증가했다”고 결론지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