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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 동아제약 지분 인수설 ‘사실무근’

인수說 일축…보도한 경제지에 정정보도 요구키로

한미약품이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을 틈타 미래에셋증권자산운용과 동아제약 지분 인수 협상을 추진 중이라는 모 경제지의 기사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모 경제지는 21일자 보도에서 한미약품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동아제약 지분(약8%)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한미약품이 미래에셋 보유지분을 인수할 경우 한미약품의 동아제약 지분율은 우호지분(4%)을 합해 18% 수준으로 높아지게 돼 1대 주주자리로 올라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또 지분 매매관련 접촉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한미약품 오너 측에서 직접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극도의 보안이 유지되는 M&A거래 특성상 양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물밑접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러한 보도가 나가고 한미약품측에서 모 경제지에 사실무근인 보도를 했다고 항의를 해 보도된 기사 내용이 루머였다고 수정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전에도 이미 밝혔듯이 동아제약 지분 투자는 동아제약 경영권 확보와는 무관하다”고 다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오보와 관련해 정정보도 요구를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1일 미래에셋증권자산운용 구재상 사장도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약품 경영진을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3년이상 장기투자하는 펀드 입장에서는 동아제약 자체의 성장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혀 한미의 동아제약 지분 인수설 접촉을 일축했다.
 
또 구 사장은 “경영권 분쟁에 따른 어부지리나 적대적 M&A세력에게 프리미엄을 얻고자 장기투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