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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습윤 드레싱재 관련 특허출원 크게 증가

2005년 시장 규모 450억…향후 1000억 시장 형성

상처부위에 적절한 습윤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딱지의 형성을 막아 흉터를 예방하는 습윤 드레싱재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특허출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화학생명공학심사본부 생명공학심사팀 김상우 사무관에 의하면 “지난해까지 국내에 출원된 습윤 드레싱재 관련 특허출원은 총 57건으로, 이 중 2003년 이후의 출원이 약 63%를 차지하고 있어 최근 들어 습윤 드레싱재 관련 출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드레싱재의 형태로는 폼형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고(약 37%), 그 다음이 하이드로겔형(약 33%) 및 하이드로콜로이드형(약 26%)으로 나타났으며, 폼형 드레싱재에 대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2003년 이후부터 내국인의 출원이 외국인의 출원을 상회하고 있어 국내의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해졌다.습윤 드레싱재는 원래 병원 등에서만 전문적으로 사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가정용 의료용품으로 그 용도가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습윤 드레싱재의 가격이 일반 거즈 드레싱재에 비해 상당히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기능성과 상처치유 효과로 인하여 시장규모가 2005년에는 전년대비 50%나 성장한 약 450억원에 달했으며, 향후 1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국내 제약사 및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습윤 드레싱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수 기자(juny@md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