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성희)는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해 중점 추진사업 및 예산 등을 확정했다.
이성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기기산업은 최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업계 주변 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다”며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저해가 되는 난제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회원사의 단합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의안토의에서는 *의료기기법령 및 기준 등 개정 추진 *의료기기의 날 제정 추진 *GMP 및 인허가 과정교육 강화 *업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완료 *의료기기 사전광고심의기관 지정 추진 등이 올 중점 추진사업계획으로 승인됐다.
특히 의료기기 사전광고심의기관 지정 추진을 위해 의료기기 광고 현황조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협회 광고심의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전담기구와 인원 등을 충원키로 했다.
또한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등에 대한 개정의견을 마련, 제출하고 GMP제도를 개선하는데도 전력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새해 예산으로는 전년대비 8% 증액된 17억5815만2018원이 확정됐으며, 원활한 협회사무 진행을 위해 긴급상황 발생시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의 변경과 임원의 신규선임 및 보선에 대한 사항 등은 이사회에 위임토록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인규 스미스앤드네퓨 대표이사 외 5명이 식약청장 표창을, 신재효 휴비딕 대표이사 외 7명이 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김은숙 심평원 대리 외 4명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