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의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가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 선정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개발조합)은 부광약품의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 캡슐이 제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레보비르는 지난 1995년부터 2006년까지 12년간 약 1118억원이 투자된 제품으로 B형 간염 치료제로는 세계에서 4번째로 판매가 승인됐다.
신약개발조합은 B형 간염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우수하고 장기복용시에도 부작용이 없으며 주사제가 아닌 경구제로 환자 편의성을 높인 점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기술상에는 한림제약의 고혈압치료제 ‘로디엔 정’이, 우수상에는 삼양사의 유방암 및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제넥솔피엠 주’와 이수앱지스의 혈전치료제 ‘클로티냅TM 주’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신약개발우수 연구자에는 동아제약 연구소의 유무희 연구소장,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의 이영필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제 21차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