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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비만치료 ‘포괄적 접근-맞춤 관리’ 중요

조비룡 교수 “식사 및 활동량 조절, 약물 관리 병행”

성공적인 비만치료를 위해서는 포괄적 접근 및 맞춤형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의대 조비룡 교수(가정의학교실)는 ‘비만치료의 최신지견’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성공적인 비만치료에 있어 *식사 *신체 활동량 *약물 *스트레스 등과 같은 ‘포괄적 접근’과 *비만 원인에 대한 평가 프로그램 과 같은 ‘맞춤형 관리’라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 교수는 비만 관련 식이 및 신체활동량과 같은 패턴 분석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설문지를 통해 식이습관 및 신체활동량을 파악할 경우 시간과 노력이 적게 소요되고, 의사가 이용하기에 간편하며, 치료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밀한 평가법과 비교해 평가결과에 차이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만 관련 식이 패턴을 평가할 때 *과식 여부와 같은 식사량 *채소, 과일 및 단백질, 곡류, 유제품과, 지방, 단당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등 식사의 균형성 *아침 거르기 등 규칙성 *회식, 음주와 같은 외식 여부 등이 고려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량을 평가할 경우 *고강도 및 중등도 운동 실시, 걷기 여부 등과 같은 신체활동량과 *신체 구성을 비롯한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등 신체기능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상자에 따른 특이 패턴으로는 *직장인의 경우 ‘아침 결식, 외식, 음주와 안주, 음료, 건강식품’ 등이며 *대학생의 경우 ‘아침결식, 외식, 음료, 가공식품, 음주 및 안주’ 등 *가정주부는 ‘식사량, 남은 음식 처치, 과일’ 등이라고 말했다.
 
식사요법의 종류로는 *단식, 초저열량식(400~800cal), 저열량식 등 칼로리 양을 조절하는 ‘칼로리 수준’이 있으며, *균형식, 불균형식 여부를 통한 식사 종류를 조절하는 ‘칼로리 성분’적 접근이 있다고 말했다.
 
식사량을 조절하는 방법으로는 *동기부여를 비롯, *반식과 같은 단순화 및 어지럼증, 병색, 주름살, 피곤 등과 같은 부작용 예측을 통한 장애물 제거 등과 같은 ‘인지행동치료’를 들었다.
  
아울러 *반식에서 균형 식, 약물 및 MR 사용에서 식이요법 등과 같이 단순 요법에서 서서히 복합 요법으로 옮겨가는 단계화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식사 종류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특히 ‘혈당지수 다이어트’를 추천했다.
 
즉 설탕, 떡, 흰빵 대신 채소와 잡곡류를, 감자 대신 고구마를, 수박, 파인애플 대신 포도, 배, 사과 등과 같이 혈당지수(GI)가 낮은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이 밖에도 신체활동량에 있어서는 ‘조금씩이라도 여러 번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함과 동시에 약물치료의 경우 *식욕억제제(Noradrenergic:phentermine, phendimetrazine, diethylpropion, Serotonergic:fluoxetine, fenfluramine, dexfenfluramine, Mixed: sibutramine) *흡수억제제(Orlistat) 등을 추천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