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첨부] 우리나라 전문대생 200명 중 1명이 ‘결핵 유소견자’인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20대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결핵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작년 9월부터 올 1월까지 5개월간 전국 158개 전문대학생 21만2317명에 대한 X-ray 검진을 실시했다.
결핵협회 1차 X-ray 이동검진 결과 21만23127명 중 결핼유소견자가 1292명(0.61%) 발견돼 해당학교와 관할 보건소로 그 결과를 통보했다(자세한 내용 첨부파일 참조).
또한 X-ray 검진으로 확인이 가능한 기타질환자(심장질환의심, 척추측만증, 호흡기질환 등) 2241명도 함께 통보해 건강관리를 하도록 조치했다.
1차 결핵유소견자 1292명(치료가 필요한자 100명, 요관찰자 1192명) 중 1206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에서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08명(17.2%)이 최종 결핵환자로 판명됐다.
이번 결핵확진환자 208명중 184명이 신환자였으며, 14명은 과거 치료경력이 있는 재발환자로 나타났고 10명은 현재 보건소에서 등록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전국 전문대생(20대 연령층) 결핵 검진결과 결핵 유병률이 0.1%로 나타났다”며 “우리나라 전체 유병률 추정치 0.3%보다 적게 나타났지만 전체 신환자 발생수는 연령대별로는 가장 많아 20대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홍보와 집중관리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첨부파일: 전국 전문대생 결핵검진 결과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