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의료법개정 반대를 위한 의∙치∙한 공동집회와 관련, 박희두 한국의정회 회장(부산시의사회장)은 “지난 2월 11일 집회 당시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회장은 지역구의사회를 중심으로 ‘굳이 서울까지 올라갈 필요가 있겠느냐, 차라리 지역별로 동시 집회를 개최하는 것이 더 낫다’는 등의 反 상경 분위기가 적지 않은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 “이는 극소수의 의견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부산∙울산시 의사회만 해도 100% 참여하겠다는 구가 여럿”이라며 “이 같은 추세는 전남과 전북 등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제대로 상경 집회가 이뤄질 수 있을까라는 우려는 상경을 거부하는 일부 극소수의 회원들이 마치 전체 분위기인 양 의협 게시판 등에 글을 올리는 탓이라는 것.
박 회장은 “그 같은 의견은 전체 회원 의견의 0.01% 정도 뿐”이라며 “침묵하는 대다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