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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구醫 ‘의협회장 간선’ 등 10개안건 확정

장회장 불신임안 헤프닝 끝나…‘창립 60주년 기념사업’ 주력

[대구=김도환 기자] 대구시의사회(회장 이창)는 2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제2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협회장 간선제’ 등 10개 중앙회 상정안건을 확정했다.
 
또한 전년대비 9000여만원이 증액된 10억6491만3263만원의 새해예산과 ‘시민보건향상을 위한 지도계몽 사업’ 등 주요 새해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광훈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복지부가 계획한대로 의료법이 개정되면 의료의 하향평준화와 의료인, 의료기관의 자율성이 훼손되고 과도한 의무만 부과될 것”이라고 밝히고 “의료법 개정안이 철회될 때까지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 회장(사진)은 인사말에서 “의협회장을 직선제로 선출한 후 회원간 갈등 등 우리 모두 심각한 후유증을 앓았다”고 지적하고 “아쉬움이 많았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올해에도 초심을 항심으로 의사회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대구시의사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고 언급하고 “웅장하고 규모있는 행사를 치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유희탁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축사에서 “지금 의료계의 상황이 너무 어려워 앞이 안보인다”며 “의료계 지도자들이 회무-회계의 투명성, 공평성, 정당성을 실현함으로써 내부적 단합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동료를 위하는 마음으로 선의의 실수는 보듬어 주고 정말로 나쁜 행동은 냉정하게 질책해야 의료계가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는 박봉규 대구시정무부시장, 이승철 의협 상근부회장, 유희탁 의협 대의원총회 의장, 이원기 경북의사회장, 이석균 경북 대의원총회 의장, 이용재 의협 부회장, 조무현 대구시 치협회장, 배주환 대구시 한의협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한편 권윤정 대의원이 긴급제안 한 ‘장동익 회장 불신임안건’과 ‘의정회 해체’는 대의원 정족수 미달로 채택되지 못했다.
 
관련기사: 대구시醫 ‘장회장 불신임안 상정’ 헤프닝으로 끝나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