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제약(대표 최혁용)이 12일 경기도 발안지방산업단지에서 제약공장 준공식을 갖고 제약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한의학의 산업화, 대중화, 세계화’를 모토로 하여 완공된 함소아제약 공장은 약 1,760평 대지에 생산동 (지하1층, 지상3층)과 연구동(지상2층)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국내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KGMP(Korea 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적격한 다양한 연구설비와 생산설비를 갖췄으며, 생산 공정은 대부분 자동화로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함소아제약은 발안 공장 준공을 계기로 다종다양한 한약재를 이용한 제제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생산품목은 *한방과립제(감기, 설사, 복통 등), 한방해열제, 외용제 등의 한방의약품을 비롯 *비타민&미네랄, 성장보충용제품, 홍삼제품 등 건강기능식품류 *아토피전용화장품이나 여드름전용화장품 같은 화장품류 등이다.
아울러 함소아제약은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한의원 처방의 한약이나 약국에서 판매되는 쌍화탕이나 과립제, 환(丸) 형태의 한방제제를 접할 수 밖에 없었던 한계에서 벗어나 시럽제, 추어블제, 캡슐제, 과립제, 연고제 등 다양한 제형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혁용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함소아제약의 출범은 단순히 또 하나의 제약사의 출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보다 우수하고 안정성이 확보된 한약의약품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한의학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 FTA 타결로 이제는 제레릭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시대를 맞았다”며 “미국이나 선진국에서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천연물 신약이나 생약을 통한 의약품 개발로 승부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함소아제약 관계자는 “일단은 국내 한방의약품 시장 진입의 성공이 1차 목표”라고말하고 “이후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세계시장에 진출해 한의학의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