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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 학술심포지엄 개최

‘림프종과 감염’ 주제로 최근 병인론적 동향 소개

대한혈액학회(이사장 조현찬)는 지난 21일 서울대병원 삼성암연구동에서 ‘림프종과 감염’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혈액학회 산하 림프종연구회(위원장 김철수)가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림프종의 원인균으로 작용할 수 있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stein-Barr virus, EBV), 사람면역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제8형 사람헤르페스 바이러스(human herpes virus 8), C형 간염 바이러스(HCV),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 등과의 연관성을 다룬 내용들이 발표됐다.
 
윤성수 교수(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는 이날 발표를 통해 “림프종의 폭발적인 증가는 전 세계적 현상으로 발병 원인을 밝히는 것이 성공적인 치료의 시발점”이라고 전한 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림프종의 발생이 만성염증, 지속적인 감염, 면역결핍 상태의 환자에 잘 생기며, 림프종의 치료 및 예방은 외부 요인과 종양의 유발 및 유지를 초래하는 분자생물학적 환경의 상호작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데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철수 교수(인하의대 혈액종양내과)은 “오는 가을 국내에서 빈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NK세포 및 T세포 림프종’에 관한 주제로 학술심포지엄과 교육연수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규모의 림프종 등록사업의 온라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조만간 양질의 국내 학술논문이 대량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내과, 소아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의 혈액종양학 전문의 약 70명이 참석했다 성황을 이뤘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