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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작업 교대근무 남성, 전립선 암 위험 높다

주간 근무자 보다 3배 높게 나타나 주목

작업을 교대로 근무하는 남성에게서 전립선 암의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일본 기다 규슈 직업환경 건강대학의 구보(Tatsuhiko Kubo)박사 연구진은 작업을 교대로 근무하는 사람들이 일반 근무자들 보다 유방암과 장암 등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과거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전립선 암의 위험 여부도 조사했다. 
 
구보 연구진은 이 조사를 위해 일본 암 위험 평가를 위한 협력 연구에 등록된 14,052명의 남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립선 발생과 교대 근무와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중 주간 근무자는 11,269명(80.2%)이었고 야간 근무자는 982명(7.0%)이며 교대 근무자는 1801명(12.8%)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31건의 전립선 암이 발견되었다. 전립선 암에 걸린 분포는 야간 근무자는 주간 근무자에 비해 약간 높았으나, 교대 근무자에서는 주간 근무자 보다 무려 3배 높게 나타났고 밝혔다.
 
연구진은 암 환자의 가족 병력, BMI, 흡연, 음주, 직업, 작업 중 운동량, 스트레스, 교육 수준 및 결혼 상태 등의 제반 요인을 감안해 분석했는데도 이러한 결과를 밝혀냈다. 
 
연구진은 이러한 원인이 교대 근무자에서 메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감소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일반적으로 메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고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료: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September 2006.)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