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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담배·식용유 ‘아크롤레인’, 폐암 주원인

뉴욕대 연구진 “담배와 고열로 가열된 식용유에서 주로 발생”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성과동향 자료에 따르면 종전 폐암 원인으로 지목됐던 PAHs보다 담배와 식용유에서 발견되는 아크롤레인이 폐암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과학아카데미회보에 실린 논문에서 뉴욕대 연구진은 담배와 식용유에서 발견되는 아크롤레인(acrolein)이 흡연 및 기타 비흡연요인으로 인한 폐암의 주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담배는 다양한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며 그 중 아크롤레인은 흡연으로 인한 폐암을 유발하는 변이물질로 DNA의 변이를 초래하는 한편, 세포의 수복능력을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종전 폐암 원인으로 지목된 PAHs보다 아크롤레인이 1만배 이상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식용유를 고온에서 가열하면 다량의 아크롤레인이 발생한다”며 “이는 아시아국가에서 흡연을 하지 않는 여성들이 폐암에 걸리는 원인 중에 하나”라며 식용유가 여성 폐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폐암은 남녀를 불문하고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16만 3000명 이상의 미국인이 폐암으로 사망하며, 폐암의 생존율은 15%에 불과하다.
 
메디포뉴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