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가스와 토호쿠대학 의학연구소는 공동연구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요리를 즐기는 “부모와 자녀 쿠킹 커뮤니케이션”이 자녀의 뇌기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부모의 뇌를 단련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17팀 35명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요리강습회에 참가하고, 각 가정에서 주에 3회 정도 요리를 하는 생활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전후에 추측능력 및 공간 조작력, 도형 인지력 등 8종류의 뇌기능 테스트를 실시해 비교했다.
그 결과 보통 일상의 생활을 계속한 부모, 자녀와 비교해 자녀는 4종류, 부모는 2종류의 테스트에서 현저하게 득점이 향상됐다.
또한 7월에 시마즈(島津)제작소의 협력으로 근적외광 이미징 장치를 이용해 요리 도중의 부모, 자녀의 뇌활동을 측정한 결과,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보통의 대화 및 혼자서 요리를 하는 경우와는 달리 요리라는 목적의 대화가 쌍방의 뇌기능 활성화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로 오사카가스는 “내년 봄 휴가를 이용하여 10개소의 쿠킹스쿨에서 “뇌를 향상시키는 자녀와의 요리”(1일 체험코스)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요리하는 습관형성의 동기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