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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붉은 육류 섭취, 직장암 발병 가능성↑

붉은 육류를 먹는 사람의 경우 직장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통계학적으로 검증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그동안 발표된 연구 논문들을 검토한 연구에서 밝혀졌으며, 최근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발표됐다.
연구 결과를 발표한 스웨덴 카로린스카 연구소의 Susanna C. Larsson 및 Alicja Wolk 박사는 “이전에도 붉은 육류를 먹으면 암 발병 가능성이 제시됐지만 이번 연구에서 처음으로 통계학적 연관성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7367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육류 섭취에 대한 15건의 연구 결과와 가공 육류 식품 섭취(7093명이 포함)에 관한 14건의 연구 결과들을 검토했다.
연구 결과, 붉은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직장암 발병 가능성이 28% 증가하고 또한 가공 육류 식품을 먹는 사람은 20%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루에 120그램 정도로 붉은 육류를 먹는 남성은 직장암 발병 가능성이 28% 증가하고 하루에 30그램의 육류 가공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는 직장암 발병 가능성이 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섭취하는 육류의 종류에 따라서 특정한 종류의 암이 발병한다는 증거들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를 통해 붉은 육류를 먹으면 직장암 발병 가능성이 확실히 증가한다는 증거가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