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마와 관자부위 미용성형 : 해부 및 술기 저 자 : 김영균 출판사 : 이퍼블릭 정 가 : 90,000원 출간일 : 2006년 판 형 : Hard Cover 페이지 : 205 |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안면성형술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Midface lift와 함께 forehead lift 술기는 facial rejuvenation surgery의 꽃이라고 할 수 있겠다. 1990년대 초반, 역자가 미국에서 미용성형술을 배우고 있을 당시, foreheadplasty에 endoscopic technique이 적용되고 있었고 1994년 그 결과가 학계에 보고되었다. 역자는 1996년 미국 텍사스의 에블린에서 Howard Tobin으로부터 내시경을 이용한 forehead lift를 배웠다. 그 이후로 임상시술과 cadaver dissection practice를 통해서 해부학적 구조의 다양한 variation이 있음을 알았다. 해부학 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던 참에 David Knize가 펴낸 도해서, The Forehead and Temporal Fossa가 출판되었는데, 역자는 이 책의 풍부한 도해와 간략하면서도 상세한 Knize의 해부학 기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역자가 존경하는 몇 권의 책 가운데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으며 동료 독자들께 권하고 싶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foreheadplasty를 위한 상세한 해부지식과 classic한 술기들을 일괄해서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coronal open foreheadplasty, limited incision foreheadplasty, endoscopic browlift의 대가들이 각기 술기의 장단점을 내세우며 수술절차와 경험을 풍부하게 기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역자는 특정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Knize의 내시경을 사용하지 않는 limited incision foreheadplasty를 선호하는 편인데, 최근 멕시코의 Campos 등에 의한 Radiofrequency current를 이용한 forehead rhytidectomy 시술이 소개되면서, 개인적으로는 내시경의 이용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종종 느끼고 있다. 해부학을 숙지하고 주의 깊은 시술을 반복하여 경험을 축적시키다 보면 대안적인 술기에 관심이 이끌릴 수 있겠지만, 내시경을 이용하여 해부학적인 요소들을 면밀히 확인하고 시술하는 classic technique은 초심자를 비롯하여 모든 시술자에게 필수적 과정이라는 것은 부동의 사실이다. 여기에서 이 책의 편저자 David Knize의 언급은 주목할 만하다. "시술의는 자신이 선호하는 술기를 완벽하게 숙달하여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성형외과술이 적용되는 분야는 광범위하며, 수술의 최종 결과의 만족도는 어떤 술기를 사용했느냐보다는 그 술기를 어느 정도의 솜씨로 사용했느냐에 달려 있다." 역자는 이 책을 번역함에 있어서 독자층이 일반적인 facial cosmetic surgery의 경험이 축적된 분들일 것이라는 가정하에 가급적이면 평소에 우리가 원서를 읽는 스타일로 영어 의학용어를 그대로 살렸으며, 일부러 한글 용어로 대체하려고는 하지 않았고, 처음 도입부에서는 영어 용어의 괄호 안에 한글 용어를 삽입했으나 차츰 생략했다. 이 방식이 책읽기에 수월할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판단에 의한 것인데 일부 독자들의 양해가 있으시기 바란다. 원서의 몇 군데에 오자(誤字)로 생각되는 부분은 수정하고 '역주'를 달아 설명했으나 오히려 역자의 부족한 지식으로 인한 중대한 실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미숙한 번역이나 오류가 있을 텐데 이 점 또한 독자들의 지적을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