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과정 4년동안 무려 82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SCI)에 게재 함으로써 ‘20대 여성 ‘논문왕’이란 호칭을 받게 된 장미현씨(경희의대 생리학교실 박사과정).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고생을 같이 한 교수님들과 동기들에게 항상 감사했다”며 “논문들이 하나하나 쌓여가는 것을 볼 때마다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장미현씨는 4년동안 매달 논문 1.5편씩을 작성해 국외 SCI에 게재한 것이나 다름없어 그 연구성과는 대학 교수 1명이
한해동안 1.5∼6편의 논문을 SCI에 등재하는 것으로 감안한다면 놀라운 수준이다.
또 “실패하는 것에대해 두려워하지 말라”는 격려의 말씀과 “잘한 일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자신을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미현씨는 “제가 일류대학을 나와 대학원에 진학했다면 지금과 같은 연구성과는 없었을 것”이라며 “지방대(충북대 지구환경학과)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논문과 실험 연구에 정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그녀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박사후과정(Post-doc)에 진학해 치매나 중풍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치료에 대한 연구에 몰두 할 것”이라며 새로운 계획에 대한 설레임을 피력했다.
장미현씨는 “본인이 정말로 가고자하는 길을 정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기다릴 것”이며 자신과 같이 대학과 대학원에서 열심히 논문을 준비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유학길에 오른다고 결혼이 늦어 진다는건 편견이죠”라며 “학업에 열심히 하는 만큼 결혼에 대한 계획도 다부지게 세웠다“는 당찬 의지를 보이는 장미현씨(경희의대 생리학교실 박사과정). 장미현씨는 지난 4년간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연구하는 동안 37편의 논문을 작성했고 이후 2년간의 박사과정 기간에는 45편의 논문을 작성해 모두 82편의논문을 국외 SCI에 게재하는 등 놀라운 연구성과를 거둔 20대 여성 ’논문왕’ 이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