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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주도 촌놈에게 주어진 가문의 영광”





    <사진>  하권익 회장

                               서울의대 동창회 하권익 회장“57년도 제주도에서 서울의대를 간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었는데, 시골촌놈에게 이러한 큰 자리를 맡겨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이 자리까지 온 것은 가문에 영광이다”라는 재치 있는 말들로 편안한 대화를 시작했다.


하권익(서울의대 동창회장) 회장은 “서울의대 동문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동락할 수 있는 화합의 자리로 만들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매사에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열띤 의지를 보였다.
 
하 회장은 “앞서 회장이었던 이길여 회장이 일궈놓은 업적처럼 거창한 사업계획은 갖고있지 않다”고 밝히고 “동창회 일을 위해 많은 시간을 갖고 현장을 직접 찾아 다니며 발로 뛰는 운영을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사회에서는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동창회는 나가야 한다고 생각할 만큼 동창회를 중요시 여긴다”면서 “우리나라도 동창회를 통해 많은 정보교환과 의사소통 등 동문들과의 만남을 자주 갖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우리들병원의 명예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하권익 원장은 “우리들병원과의 인연은 몇번의 직원강의를 통해 시작됐다”며 “명예원장으로서 직원들과의 폭넓은 대화를 통해 고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이 할 것”을 다짐했다.
 
또 하권익 회장은 “개인적으로 평소 병원경영에 관심이 많아 ‘Altus 컨설팅’을 통해 병원경영평가회사에서도 활동하고 있다”고 밝히고 더불어 스포츠의학의 창시자이기도한 하 회장은 “이제는 선배로서 많은 지원을 통해 후배양성에도 힘쓰고 싶다”고 말하는 그와의 대화는 시종 활기차고 긍정적으로 생활하는 하회장의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www.medifonws.com)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