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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건산업, 국가적 차원 도약·발전 기회”







“보건의료산업 선진화위원회가 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 운영되면서 보건의료분야의 전반적 산업발전의 전략이 모색되고 있는 것은 바로 보건산업분야의 도약과 발전의 기회가 온 것입니다.”


선진화위원회 산하 의료제도개선전문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경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보건의료산업을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통령이 크게 관심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 자체가 매우 중요한 계기를 맞은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경호 원장은 선진화위원회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여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기획예산처장관 등 관계 부처의 장관이 모두 참여하고 있고 이외에 민간 전문가까지 망라되고 있어 부처간 연계추진과 협력이 강도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보건의료선진화위원회에서는 의료분야 연구 및 개발, 의료제도 개선, 의약품, 의료기기산업 발전대책, 첨단의료복지단지 조성 등에 관해 본격적인 연구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보건의료선진화위원회 산하에 크게 보건의료산업발전소위원회와 보건의료서비스 제도개선소위원회 등이 설치되어 있고 심의사항에 대한 사전연구와 검토를 위해 전문위원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의료선진화 전략은 정부의 협력 및 효율적지원 등으로 효과도 크게 기대되지만, 의료제도의 개선 등 조정을 거쳐야 할 과제도 많다”며 “그러나 추진과정에서 의료의 보장성 강화 등을 추구하면서 실행해 나간다면 이 과제는 기필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호 원장은 의료산업, 제약산업, 의료기기산업 등 관련 산업에서의 반응에 대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이미 보건산업 진흥 50대 과제를 작년부터 복지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이 과정에 각 분야 대표와 전문가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고, 이분들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복지부 차원이 아니라 대통령 직속으로 10여 개의 부처가 참가하는 위원회가 만들어 지고, 총리가 직접 챙긴다는 사실에 매우 고무돼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보건산업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발전시켜 보자”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재정적인 지원과 제도적인 지원, 발목을 잡고 있던 각종 인허가 제도의 개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이 원장도 “선진화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의 이야기를 위원회에서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선진화와 관련된 진흥원의 사업 추진 계획과 방안에 대해, 이경호 원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선진화 위원회의 일이 대부분 진흥원의 업무이므로 선진화위원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선진화 위원회가 만들어 질 때부터 구성과 내용에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왔고, 현재 여러 전문가들이 위원회와 전문위원회에 참가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원장은 “향후 선진화위원회에서 결정되는 사안을 실천하는 것도 많은 부분이 우리 진흥원의 업무가 될 것이다”며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필요한 역할을 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힘으로써 밝은 기대를 갖게 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