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잉겔하임 제약회사는 개발 도상국가에 대해 에이즈 치료약 Viramune의 복제약을 값싸게 구입하도록 허가하는 우대 약가 정책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전 세계 모든 제네릭 의약품 제조회사를 상대로 WHO의 사전 허가에 따라서 무상 기술제휴 혹은 기타 부과금 무상으로 자사 에이즈 약물 복제를 제조 허가하기로 선언했다.
또한 우대 가격 정책으로 Viramune 가격도 절반으로 절하한 $0.60으로 인하조치 했으며 브라질, 태국과 같은 중간 소득 국가는 선진 국가에서 치료하는 가격의 90% 인하한 1일 $1.20로 책정했다.
베링거 회장 방키(Alessandro Banchi)박사는 “이러한 우대 가격은 에이즈 퇴치에 상충된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우리는 혁신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기 위해 선진 국가에서는 이미 설정된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지만 항 바이러스 약물 치료를 할 수 없는 가난한 나라 환자를 위해 적정한 약을 공급한다.
특허 문제와 관련된 강제 실시권 등에 대해서는 우리 약물을 필요로 하는 가난한 사람 편에 서지는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어떤 나라 정부와 저렴한 약가 타협에 실패한 제약회사에게는 강제 특허 실시권을 정부가 발휘할 수 있다. 브라질은 최근 머크 회사의 Sustiva(efavirenz)에 대해 가격 인하 타협이 실패한 후 특허 강제 실시권을 행사하여 제네릭 의약품 제조회사에 허가하여 값싼 제네릭 약을 살수 있게 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