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석 연세의대 교수(내과학교실)가 제14회 우현학술상 수상자로 최근 선정됐다.
이번 선정과 관련, 김진석 교수는 지난 2월 국제암(癌)임상학회지인 ‘Clinical Cancer Research’지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불량한 예후인자와 새로운 표적치료 물질인 단백질 활성효소 CK2α'를 게재한 바 있다.
이 논문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백혈병세포에서 CK2α의 표현이 높은 환자가 CK2α가 낮게 표현되는 환자보다 불량한 치료 예후를 보이는 것을 관찰하는 한편, CK2 억제제를 이용, CK2α가 높은 급성 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암세포 증식을 억제할 수 있음을 제시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우현학술상은 최흥재 명예교수가 연세의대 내과학교실의 연구진작을 위해 자신의 아호를 따 제정한 학술상으로 지난 1년간 학술인용도가 가장 높은 연구논문을 발표한 교수와 강사를 선정, 수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