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일반약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대국민 약국서비스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당번약국활성화 △24시간약국 △콜센터 설치 등의 약국서비스 접근성 강화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대한약사회는 23일 제2차 지부장회의를 열어 일반의약품 약국 서비스 접근성 강화 방안을 논의, 이 같이 결정했다.
먼저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당번약국을 의무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당번약국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약사윤리규정에 당번약국 운영에 대한 의무조항을 신설하고, 비협조적인 회원은 윤리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아울러 시군구 1개소 이상씩 전국적으로 140개의 24시간약국을 1차로 선정,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24시간 약국을 우선적으로 대상에 넣고, 오는 6월 말까지 희망약국을 신청 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키로 했다.
24시간 약국에 대한 지원책으로 △24시간약국 안내판 부착 △약사회,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에 안내 배너 게시 추진 △응급의료정보센터 등 각종 유관기관 안내전화와 반상회지와 같은 소식지에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당번약국과 24시간 약국에 대한 정보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당번약국 홈페이지를 강화하고, 콜센터를 신설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달 중으로 당번약국 입력용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당번약국 홈페이지를 개편키로 했다.
이어 오는 8월까지 당번약국 정보를 수집한 뒤 콜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이후 정보를 수정․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콜센터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시도지부장들은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약국이 되기 위해선 친절한 복약지도가 필수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복약지도에 대한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