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위장관기질종양 환자들을 위한 ‘희망 상자 이야기’ 캠페인이 전국 9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위장관기질종양(GIST) 환자들이 투병생활에 도움을 받고 있는 가족 및 의료진 등에게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과 선물을 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최초의 표적항암제인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가 후원하는 것으로, 지난 해부터 시작한 ‘글리벡 295 희망 이야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6월 1일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병원에서 1~3개월 간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환자는 병원별로 비치된 신청서에 감사의 대상과 사연, 전하고 싶은 선물 목록을 적어, 우편 또는 각 병원에 비치된 주황색 희망상자에 넣으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 중 감동적인 사연을 참여병원 별로 각 1명씩 선정, 감사의 편지와 선물이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여 병원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아주대병원, 원자력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인하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이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총책임자 문학선 상무는 “글리벡은 국내에서는 약 2천명의 환자가 복용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의 임상을 통해 5년 생존율이 약 90%로 입증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유일한 치료제이자 표준 치료제이다”며 “희망 상자 이야기 캠페인을 통해 만성골수성백혈병과 위장관기질종양(GIST) 환자들이 가족 및 의료진들과 더욱 따뜻한 사랑을 나눠, 완치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는 2006년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의 국내 허가 5주년을 기념하는 ‘글리벡 295희망이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만성골수성백혈병과 전이성 위장관기저종양을 앓고 있는 환자 또는 가족들의 완치의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해 투병 수기 공모를 실시하였으며, ‘295 희망 동전 모으기 캠페인’ 을 통해 약 2,000 여 만원의 모금을 환우회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