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B와 Biogen사는 다발성 경화증 경구용 치료약 제2상 임상 실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0월 양 사는 ‘CDP323’이라는 신물질을 공동개발, 상용화 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이번 실험은 베타-인터페론으로 조기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 대해 최초로 ‘CDP323’을 투여하게 되는 이번 실험은 두 종류의 용량 ‘CDP323’에 대한 단독치료와 맹약치료를 통해 6개월간 안전성 및 약효성을 비교하게 된다.
실험은 유럽과 미국에 약 50개 임상 실험 센터에서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2임상 실험은 2008년 말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본 실험에 참여하는 암스텔담 소제 VU 의료원 신경학 교수인 폴만(Chris Polman) 씨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경구 투여 약물이 없다”며 “경구 치료약은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으로 새롭고 침습하지 않는 약물전달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