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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예쁘게? NO. 어려 보이게? YES!

연상연하 커플의 증가로 ‘어려 보이는’ 성형 증가

직장인 박지은(32)씨는 얼마 전 결혼식을 다녀와서 적잖이 놀랬다. 결혼이 늦어져 주변의 걱정을 사던 여자 선배는 예식장에서 연하의 꽃미남 신랑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었던 것.

결혼 적령기를 넘어서 하루 이틀 걱정을 하던 그녀는 어느새 자포자기 심정으로 자의반 타의반 독신선언을 하는가 싶더니 멋진 연하남을 신랑으로 맞아 하객들의 질투 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비단 이 사례뿐만이 아니라 최근 연상연하 커플은 우리 주변에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한 포털 사이트에는 연상연하 커플들의 고민상담이 줄을 잇고 이들의 카페 또한 넘쳐난다.

또한 얼마전 취업포털 커리어가 진행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배우자의 이상적인 나이에 대해 3~4살 연상을 원한 남성이 25.4%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 응답자의 18.7%가 연하의 배우자를 선호하고 있어 연상 연하 커플에 대한 달라진 세태를 뒷받침 했다.

그러나 연상 연하 커플에게도 피할 수 없는 고민은 있기 마련. 바로 나이로 인한 생물학적 변화가 그것으로, 성형외과 또한 ‘연상 연하 커플 트렌드’의 특수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몇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동안 열풍’이 연상 연하 커플의 트렌드로 이어지며 ‘예쁜’ 얼굴보다 ‘어려 보이는’ 얼굴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것.

페이스라인 성형외과의 이진수 원장은 “어린 남자친구와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목적으로 동안 시술을 상담하는 30대 이상의 여성분들이 크게 늘었다”며 “미세지방이식으로 피부의 탱탱한 느낌과 동그랗고 볼록한 이마를 만들어 주는 시술이 가장 선호하는 시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한 “과거에는 뚜렷한 이목구비에 관련된 일명 ‘예쁜’ 스타일을 선호했다면 근래에는 ‘어려 보이는’ 모습을 요구한다”며 “특히 동안을 결정하는 작고 부드러운 얼굴라인을 위한 안면윤곽술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도움말: 페이스라인 성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