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2Q 원외처방 결과, 자체개발 신약 호조…상위사 매출증가

동아 스티렌 ‘거침없는 상승세’…레바넥스ㆍ레보비르, 매출 대폭 증가 예상

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이 16일 이수유비케어의 UBIST을 이용해 가공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원외처방 매출액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동아제약이 26.6%로 가장 높았고, 대웅제약(21.6%), 중외제약(19.5%), 한미약품(17.2%) 등이 15%대의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제약사별로 살펴보면 동아제약은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위점막보호제, 42.5%), 오팔몬(항혈전제, 31.7%), 오로디핀(고혈압치료제, 166.2%) 등의 매출급증과 플라빅스(항혈전제)의 퍼스트 제네릭인 플라비톨의 신규매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대웅제약은 주력인 우루사(간장약, 35.4%), 올메텍(고혈압치료제, 63.9%), 가스모틴(위장관개선제, 27.8%) 등의 매출 급증에 힘입어, 중외제약은 최근에 도입한 신약인 리바로(고지혈증치료제, 187.7%)의 매출 급증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한미약품은 주력인 아모디핀(고혈압치료제, 13.3%)의 안정적인 매출과 알렌맥스(골다공증치료제, 42.5%), 가바페닌(항전간제, 38.2%)의 매출 급증과 자체 임상을 거친 맥시부펜(어린이해열진통제)의 신규 매출 효과로 매출호조를 보였다.

특히 자체 개발 신약인 동아제약의 스티렌(위점막보호제)의 2분기 매출액은 135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8.6% 증가했다.

금년 1월에 출시된 유한양행의 레바넥스(소화기약물)의 매출액은 1분기에 7억원에 불과했으나 2분기에는 27억원(4월 6억원, 5월 9억원, 6월 12억원)을 기록, 매출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또 금년 2월에 발매된 부광약품의 레보비르(B형간염치료제)의 1분기 매출액도 5억원에 불과했으나 2분기에는 19억원을 기록, 국내 B형 간염치료제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시키고 있다.

유한양행의 레바넥스(소화기약물)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B형 간염치료제)는 상반기까지DC(Drug committee) 통과 작업 때문에 주요 병원급 이상의 대형병원 매출이 거의 없었으나 하반기부터는 주요대형병원의 의약품처방리스트 등재로 주문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유의 맥스마빌(골다공증치료제) 또한 최근 10개월간 평균 1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5% 늘어난 양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