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25일 인천항에서 북한 어린이 건강증진과 기생충퇴치를 위해 지원되는 구급의약품 및 구충약품 등에 대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북측에 지원되는 물품은 구급의약품 및 구급함 키트 500개, 구충약품(알벤다졸) 100만명분 등 총 78만불 상당의 물품으로, 이는 남포에서 북측에 인계된 후 구급의약품과 구급함 키트는 북한 어린이 시설에, 구충약품은 조선의학협회에 각각 전달된다.
협회의 북한 어린이 보건지원사업은 지난 2004년 12월 건협 이순형 회장이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와 합의서를 교환함으로써 이루어졌다.
한편 건협은 오는 10월 중에 2차 방북대표단을 파견해 남포 와우도 구영병원 검사실 수준향상을 위한 검사기자재, 시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