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원장 심민철)이 오는 17일 오후 2시 미 육군 제18의무사령부(사령관 제임스 지. 졸리슨트)와 의료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체결을 통해 영남대의료원은 미 국방성 신분증을 가진 현역군인과 현역군인 가족, 퇴역군인, 국방성에서 일하고 있는 인력 등에 대한 진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에 따라 미 육군 제18의무사령부 지정병원이 된 영남대병원은 외국인 진료전담 코디네이터를 주축으로 영어회화 교육을 받은 의료진, 약사, 원무직원, 간호사(현재 미국 간호사자격증 소지자 4명 포함) 등 외국인 환자와 관련이 있는 부서의 교직원들을 통해 24시간 외국인 응급환자 전화 접수 및 예약업무, 외국인 보험서비스 대행 등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지난 2월 26일 국내 거주 및 국내 외국인 여행객들을 위한 ‘International Health Service Center(외국인진료지원센터)’를 개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