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 40분쯤 경북대병원 전산디스크에 에러가 발생해 전산시스템이 마비됐다 1시간30분만인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정상복구됐다.
이날 전산 에러로 처방시스템 등 전산시스템 가동이 전면 중단돼 진료에 차질이 빚어졌다.
병원은 이날 사고는 주전산기 연결장치에 문제가 발생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산 시스템이 작동불능인 동안 직원들은 수작업으로 환자들의 처방전을 발행했으며 이를 장시간 기다린 환자들도 무더위에 지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병원 관계자는 “전산에러로 불편을 겪은 환자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업무가 마비됐던 시간에 접수한 환자에 대해서는 의료진이 연장근무를 하더라도 반드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김상조 기자(sang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