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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性 가치관 중요하죠”


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문옥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이 주관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충청남도, 서울특별시에서 후원하는 ‘2007년 하계 또래지킴이 대상 아우라 캠프’가 충남 서천의 춘장대해수욕장 건양대수련관에서 지난 8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최근 우리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성행동은 성 상대자 수의 증가, 혼전혼외정사의 만연, 원치 않은 임신의 증가, 이로 인한 인공임신중절의 성행과 미혼모의 증가, AIDS와 성병의 발생률의 증가로 이어져 안전한 성(safer sex) 행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고민상담의 대상이 친구나 동료에 상담하는 경우가 51.3%로서 다른 부모님 13.9%, 형제․자매 6.6%, 선후배 3.5%, 선생님 0.6%, 전문상담가 0.1%, 혼자해결 16.4%, 기타 1% 등 보다 월등히 고민해결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또래지킴이의 중요성이 어느 때부터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서울특별시지회 이병열 사무국장은 “연맹에서 양성중인 또래지킴이 프로그램은 소수의 또래지킴이를 교육시켜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효과가 나타나 비용절감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청소년은 또래집단에 강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동료를 통한 교육이 효과적”이라며 “캠프 참가자에게 건강한 성 가치관확립 프로그램을 통해 에이즈, 성에 대한 지식 능력 향상으로 자신의 또래들에게 홍보․교육․상담 활동을 할 수 있는 또래지킴이를 양성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는 또래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수도권과 충청도의 중고등학생 약 70여명 참가했으며, 이를 지도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대학생 2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