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4일 진흥원 중회의실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과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 강화를 위한 연구협력체계 구축 협약(MOU)을 체결했다.
국가 보건의료산업 육성 전문기관인 진흥원과 한의약 연구개발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간의 이번 협정은 국가 한의약 연구개발(R&D) 사업의 효율성을 강화함으로써 급변하는 보건의료시장에서 한의약 R&D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
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한의약 R&D사업의 기획․평가․관리업무의 상호지원 및 자문 ▲한의약 R&D사업 및 정책관련 공동연구 수행 ▲국내외 한의약 연구개발 정책과 한방산업 동향에 관한 정보 공유 ▲한의약 연구자 및 연구관리자 역량강화를 위한 상호인력 교류 ▲기타 국가 한의약연구개발정책의 혁신을 위한 한의약 지식정보의 공동활용 및 상호협력 등을 추진하며, 원활한 업무협의 및 조정을 위해 양 기관간 연구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양 기관에서 공동연구로 진행할 과제는 한의약 연구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첫해에는 ‘한의약 분야 연구개발 통계지표 생산방안 연구(진흥원 R&D전략개발단장 이상구 박사)’와 ‘한의약 분야 기술분류(안) 연구(한의연 정책팀장 임병묵 박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복지부 고경석 한방정책관과 과학기술부 생명해양심의관실 김성수 심의관이 참석, ‘국가보건의료R&D 내 한의약 R&D의 역할과 전망’이란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 양기관의 연구협약을 축하했다.
아울러 한방치료기술R&D의 기술수요자인 한의약 연구자들을 대표해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이 참석하여 한의약 R&D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용흥 진흥원장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국가한의약연구개발사업에 있어서 진흥원의 기획․평가․관리 업무가 보다 혁신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보건향상 및 한의약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한의약 R&D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