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제약회사는 비타민 B 나이아신(nicacin)을 지속형으로 하고 여기에 나이아신의 부작용으로 얼굴 화끈거림, 발적 및 따끔따끔한 증세를 억제하는 물질을 복합하여 Cordaptive 라는 상품명으로 콜레스테롤 강하 약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Cordaptive 주요 연구 실적이 지난 일요일 유럽 심장학회에서 최초로 보고되었다. 약 1,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24주 맹약과 비교한 연구 결과 Cordaptive 투여 집단에서 LDL 농도가 18% 강하되었고 중성 지방산(TG)는 26% 감소, HDL은 20% 증가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스타틴 계역 약물의 투여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한편 Cordaptive를 투여한 환자 중 29%가 얼굴 화끈거림 등 부작용을 보였으나, 나이아신 단독 지속형 약물을 투여한 경우는 56%, 맹약 투여 경우는 6% 부작용을 보였다.
나이아신은 수십년간 콜레스테롤 강하 목적으로 사용해 왔고 장기 지속성 나이아신 등도 수년간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앞에 언급한 바와 같이 부작용으로 얼굴 화끈거림 등으로 사용이 기피되었었다. 그러나 Cordaptive는 이러한 부작용 문제를 해소하게 처방된 것으로 시판 될 경우 2008년에 1억 5천만 달러 2012년에는 약 7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Cordaptive는 머크사의 거대 품목인 조코(Zocor) 사업을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코는 1년 전 복제약물들의 출시로 매출이 급감했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머크는 쉐링프라우와 공동으로 Zetia 및 Vytorin이라는 항 콜레스테롤 후속 제품을 시판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