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산업의학과 전형준 교수(42세, 사진)가 미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2008년 판에 등재됐다.
전형준 교수는 국제학술지 등에 직업병, 환경성 질환, 건강 증진,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의 건강 상태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실적을 발표해 왔다.
특히 전 교수는 책임저자로 ‘합천지역거주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의 비암성질환’이라는 논문을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SCI 저널인 대한의과학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으며, 이는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의 건강상태에 대해 영문으로 작성된 최초의 논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성인들의 흡연 및 음주상태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수 차례 발표했다.
대표적인 것으로 200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리나라 성인 흡연자들의 금연결심단계를 분석하여 37.6%의 흡연자는 담배를 끊을 생각이 전혀 없고, 56.0%는 금연을 생각하지만 실천하지는 않으며, 1개월이내에 담배를 끊을 준비를 하고 있는 흡연자는 단지 6.4%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금연정책을 수립하는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했다.
전 교수는 왕성한 연구 활동 뿐만 아니라 임상 진료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진단, 직업관련성여부 평가, 치료, 치료 후 작업장 복귀 등을 산업의학센터서 일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