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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손수상 동산의료원장, 한국-카자흐스탄협회 초대회장


카자흐스탄과 우리나라간 친선과 우호를 다지는 ‘한국-카자흐스탄 협회(이하 한-카협회)’가 13일 오후2시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계명대 동산의료원 손수상 원장(사진)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 신일희 계명대 이사장과 이진우 총장을 비롯 학생 및 교수, 한-카 협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카 협회는 대구에서 한국ㆍ폴란드와 이탈리아, 캄보디아, 러시아, 루마니아, 네팔, 필리핀, 일본, 베트남 협회에 이어 열 번째로 발족하는 국제 민간 친선단체로 순수 민간 외교단체형태로 운영되며, 양국간 우호친선도모를 위해 예술 및 문화 교류, 학술세미나, 공동학술연구 지원, 의료 및 장학사업을 전개한다.

계명대 신일희 법인 이사장, 이만섭 전 국회의장, 김범일 대구시장, 신상철 교육감, 최용주 육군 제2사령부 부사령관, 신상일 풍국산업 회장이 고문으로 각각 추대됐다.

창립총회에 앞서 두랏 바키시브(H.E. Dulat BAKISHE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새로운 세계 속의 새로운 카자흐스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기도 했다.

두랏 바키시브 대사는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협회 창립총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협회 창립을 축하했으며 이만섭 전 국회의장도 축사를 통해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한-카 협회 회장으로 추대된 손수상 동산의료원장은 “양국간 민간차원의 교류활성화는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95년부터 카자흐스탄과 의료선교활동을 통해 꾸준히 교류해 온 경험을 살려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95년도부터 카자흐스탄공화국 알마티 지역에 의료봉사활동을 매년 실시해 수백명에서 천여명에 이르는 현지인과 고려인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며 인술의 열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알마티시에 동산병원을 설립해 내과, 산부인과, 치과, 비뇨기과, 물리치료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의사와 직원들은 동산의료원에서 연수하여 자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의료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알생모(알마티 동산병원을 생각하는 모임)’라는 소모임을 만들어 현지 무료수술, 의료인 양성을 위한 의대학생 장학금, 현지 의사 국내연수비 등 지원활동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