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한나라당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강창희 전여옥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공석인 최고위원에 3선의 김학원, 재선의 전재희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 의원은 친박(親朴), 전 의원은 친이(親李) 몫이다.
김 최고위원은 “충청권 배려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어려운 용단을 내린 김무성 의원과 박 전 대표에 감사드린다”며 “올 대선에서 이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도록 살신성인하겠다”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도 “이 후보가 정치공작이나 외풍에 힘들고 흔들리는 일이 생기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후보를 보호하고 가장 마지막까지 후보를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창 의원은 전국위의장으로 선출됐고, 진영 의원은 전국위 부의장으로 지명됐다.
◇김 최고위원=△충남 청양(61) △서울대 법대 △15, 16, 17대 의원 △자민련 대표 △한나라당 전국위의장.
◇전 최고위원=△경북 영천(58) △영남대 법정대 △경기 광명시장 △16, 17대 의원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