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전문기업 디아메스코㈜의 수동형 인슐린 주입기 ‘리베로(LIBERO, 사진)’가 인슐린 펌프 ‘베스트 라이프(BEST LIFE)’에 이어 최근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리베로는 바늘로 매번 찌르지 않고 통증 없이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인슐린 주입기.
일반적으로 주사기나 인슐린 펜으로 주입하는 경우, 하루에도 몇 번씩 주사를 해야 함에 따른 통증과 거부감이 수반됐으나 리베로는 펌프처럼 주입세트를 통해 주입하기 때문에, 한번 삽입 후 주입세트 교체 전까지 다시 찌를 필요가 없어 주사횟수가 주15~20회 가량 줄어들게 된다.
또한, 0.1 단위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인슐린 펜보다 더욱 정밀한 인슐린 주입이 가능하다.
디아메스코측은 “수동형 인슐린 주입기 ‘리베로’는 인슐린 펌프 ’베스트 라이프’와 함께 이미 각종 해외 학회와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어 주목을 받았으며, 캐나다, 멕시코, 스페인, 프랑스, 중국 등 20여 개 국가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뻗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혈당 관리를 위한 초기 인슐린 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슐린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도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슐린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적극적인 인슐린 치료 추세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리베로의 판매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