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이용각 회원(전 한국심장재단 이사장,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사진 위)과 오무영 회원(인제의대 부산백병원 소아과 교수, 사지 아래)이 오는 26일 열리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02주년 기념식에서 ‘2007 적십자 박애장 금장’과 ‘은장’을 수상한다.
‘적십자 박애장 금장’을 수여받는 이용각 회원은 1945년 경성의학전문대학교를 졸업한 후, 1969년 국내 최초로 신장이식수술을 성공시켰으며, 1999. 2~2005. 2까지 한국심장재단 이사장으로서 재임하면서 ▲심장병환자 진료비 및 수술비 지원사업 ▲환자관리사업 ▲심장병예방사업 ▲후원사업 등의 공적을 쌓았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국내심장병 어린이 및 중국교포를 비롯한 아시아 주변국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사업 등 불우이웃 복지증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이용각 회원 주요공적 사항.
▪1969.3.25: 생체신장이식을한국에서 최초로 시행하여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를 계기로 각 의과대학에서 신장이식을 시행
▪1969: 대한이식학회를 설립, 장기 이식학 발전의 기초를 다짐
▪1984 : 대한혈관외과학회 창립
▪1999.2.27~2005.2.26: 한국심장재단이사장으로서 심장병 진료비 및 수술비 지원사업, 환자 관리사업, 심장병예방사업, 후원사업 등을 위해 큰 공적을 쌓았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국내 심장병 어린이 및 중국교포를 비롯한 아시아 주변국 심장병어린이 심장병 수술 지원 사업에 힘씀
‘적십자 박애장 은장’을 수여받는 오무영 회원은 1979년 한양의대를 졸업한 후 ▲농어촌 및 낙도 무료진료봉사 ▲외국인 이주노동자 진료 및 해외의료봉사 ▲APEC 의료지원단 진료봉사 ▲ 2006 ILO 의료지원단 진료봉사활동 등을 통해 의술을 펼쳐왔다.
▲오무영 회원 주요 공적사항
▪1982~현재: 농어촌 및 낙도 무료진료봉사
▪2003.6~현재: YMCA그린닥터스활동(외국인이주노동자약 12,000명 진료) 및 해외의료봉사활동(필리핀, 러시아 캄보디아, 중국 산간지역 주민 등)
▪2005.11.12~19: APEC의료지원단 진료봉사
▪2006.4~2007.3: 생활습관병 2차 사업 무료진료(총1,481명)/생활습관병 3차 사업 무료검진 및 교육실시(5개 보건소)
▪2006.4.15: 신애재활원 의료봉사
▪2006.8.29~9.1: 2006 ILO의료지원단 진료 봉사
▪2006.10.12~15: 2006 부산 건강/음식박람회 참가 대시민 무료진료(시민 1,600여명)
‘적십자 박애장’은 인류애를 발휘해 위난에 처한 인명을 구제하거나 불우한 자의 복지증진에 탁월한 공로가 있는 경우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창립 102주년을 맞이한 대한적십자사의 긴 역사처럼 명예와 전통이 인정되는 상이다.
이번에 이용각 회원과 오무영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은 의협(회장 주수호)이 지난 9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2007 적십자 포장대상자 추천요청을 받아 이들 회원의 공적을 발굴, 포장대상후보자로 추천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