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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의원들 “심사결과 통보서, 너무 난해해”

획일적인 심사평가 기준 등 개선점 많아

병·의원들 대부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결과 통보서를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전국 802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불만도를 조사한 결과, 정보지원의 부족이 16.4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고객 대응성 13.8%, 심사·평가기준 11.6% 등이었다.

병·의원들은 가장 큰 불만으로 나타난 정보지원 부분에 대한 불만으로는 ▲난해한 심사결과 통보서 ▲심사평가원기준의 구체적내용 요양기관에 제공 ▲자세한 삭감내역 설명 ▲신속한 심사평가결과 통보 ▲삭감기준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등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의원은 심평원의 심사결과에 대해 문의했을 때 고객을 대응하는 직원들의 태도와 관련해서도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의원들은 심평원 직원들의 대응과 관련해 ▲의료기관의 입장을 생각해주길 바란다 ▲문의 시 친절한 응대 ▲문의사항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 ▲권위적인 태도 지양 ▲일선진료업무내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등이 부족한 점으로 지적했다.

이외에도 병·의원들은 심평원의 심사·평가의 기준에 대해 ▲획일적인 심사평가기준의 개선 ▲삭감지침 시행의 탄력적 적용 ▲소신진료를 위한 삭감기준 제고 ▲진료의 자율성보장과 획일적 진료요구 지양 ▲각기 다른 질병을 일률적 약물로 제한하는 등에 대해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코드가 누락된 고가약물 등의 일률적으로 삭감하는 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제고하고, 심사기준을 보다 현실에 맞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수정하길 바랐으며, 각 의료기관별 특성에 맞는 심사기준을 개발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