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인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오는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93차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학술대회 개막식에서 이 학회의 명예회원(Honorary Member)으로 추대된다.
이 학회의 명예회원으로 추대되는 것은 영상의학 전문가로서 최고의 영예로 꼽히며, 한국인으로는 한만청 전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처음 추대된 이후 12년만의 경사이다.
북미영상의학회는 10월에 발간된 소식지(RSNA News)를 통해 최병인 교수가 복부영상의학과 초음파의학에 기여한 공로로 상임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2007년 명예회원에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ilbert Jost 회장으로 부터 공식 서한으로 명예회원 추대 통보를 받은 최병인 교수는 “개인의 명예는 물론 우리나라 영상의학의 수준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 할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 영상의학계와 북미학계와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